
“ 이쪽으로. ”
「등불을 든 길잡이」
램버트
No. 0006 ✶ 리자몽
47 ▪ 178 cm ▪ 98 kg
선파워
날씨가 맑으면 특수공격이 올라가지만 매 턴 HP가 줄어든다.
스탯
체력 ✶
◆◆◇◇◇
힘 ✶
◆◆◆◆◇
민첩 ✶
◆◆◆◆◆
행운 ✶
◆◇◇◇◇
안팍의 색깔이 다른 시크릿 투톤의 머리는 잘 정리하지 않아 덮수룩하며, 뒤로 한대 질끈 묶어 늘어트리고 있다.
머리카락 사이로 리자몽임을 알리듯 두개의 돌기가 솟아있으며, 앞머리에 가려 잘 보이진 않지만 비늘 일부가 이마를 덮고 있다.
수염 역시 덮수룩하게 턱과 코 밑을 감싸듯 나 피부를 최대한 가리고 있다.
천옷과 가죽 옷을 섞어 입은 옷차림은 사막의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단단히 여미어졌다.
폭이 넓은 녹색 머플러에 뱃지를 달고 있다.
날개를 포함해 밖으로 드러난 피부 곳곳에 백반증이 일어나 밝은 색의 반점을 가지고 있다.
늘 자신의 키보다 더 긴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며, 그 끝에 달린 등불은 분리 가능하여 손에 쥐거나 허리에 찰 수 있다.


성격──
* 덤덤한
기본적으로 덤덤하고 무던한 성격. 감정의 고저가 그렇게 크지 않다.
결여되었다기 보단 감정의 발산 자체가 적은 느낌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한 오랜 생활관에 고착된 성격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한들 호불호 정도는 당연히 가지고 있으며,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표현해보려고 하는 편이다.
*행동하는
의외로 말보단 행동이 앞서는 타입.
고민할 시간에 직접 행동해보는 것을 선호한다.
물론 이 행동의 결과가 늘 좋게 끝나지는 않지만, 설사 손해를 입는 일이 생기더라도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것이 보통이다.
다소 신중하지 못하게 비춰질 때도 있지만 일단 행동한 후에 나쁜 일이 일어날걸 알아냈다는 것에 가치를 두자는 쪽이다.
*호기심 많은
호기심 마저 많은 그는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고 건들여버리곤 한다.
이것이 탐험대 소속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점이기도 할 것이다.
상술한 대로 그것이 늘 좋은 결과만을 가져다주진 않았지만.
호기심의 대상은 보지 못한 유물, 아직 가보지 못한 장소, 처음 들은 소문, 인물 등 종류를 크게 가리지 않고 그때 그때 흥미를 가지는 것에 따라 늘 달라진다.
기타사항──
*탐험대에는 약 20년 전에 입단하였다.
입단하기 몇 년 전 아직 어린 파이리 시절, 암흑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중 탐험대의 대원에게 우연히 구해지고 동경하다 결국 입단하게 된 케이스이다.
*암전 시기 동안 탐험대 내에서 주로 했던 일은 먼 곳으로 나가 등불을 들고 길잡이가 되어 자신처럼 길을 잃은 사람들을 이끌어 길을 찾아주는 것이었다.
기동력 등의 이유로 최근 몇 년전 까지 바깥에서 단독행동을 한 탓에 다른 단원들과는 아직 조금 서먹하다.
*열화가 발생 후, 생각지도 못한 특성의 발현으로 불꽃 타입임에도 외부 활동이 점점 어려워져 이전처럼 먼 곳까지 나가기엔 무리가 따른다.
이후로는 플라이곤과 팀을 이루어 모래바람이 부는 사막 쪽을 위주로 활동하였으나 그 동료인 플라이곤도 임무 도중 부상을 입어 현재는 다시 혼자 활동중이다.
*피부의 백반증은 열화 현상 이후로 갖게 되었다. 특성으로 인해 피부가 타들어가 듯 대미지를 입으며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처음엔 점처럼 작았던 것이 점점 번지듯이 커져 지금은 멀리서도 눈에 보일 정도라고 한다.
*지팡이에 달린 등불은 분리가 가능해 손에 들거나 허리춤에 차거나 할 수 있다.
등불 안쪽의 불꽃은 자신의 꼬리의 불꽃을 옮겨 담아 쉽게 꺼지지 않는다고 한다.
물을 끼얹으면.. 어쩔수 없이 꺼질테지만.
광원이 하나라도 소중했던 암전 시기에 유용히 잘 쓰고 다녔고, 현재도 그것을 쉬이 버리지 못하고 늘 가지고 다닌다.
관계──
모르핀 ✶ 약방의 진상고객 리스트 1번
열화가 시작되고 모르핀이 탐험대에 입단한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약제사가 들어왔다는 소식에 램버트가 처음 찾아가게 된다. 처음엔 백반증을 위한 피부약을 구하려 했지만 돌아온 것은 '약사지 연금술사가 아니라고.'라는 퉁명스러운 말과 대충 던져준 아무개 연고였다. 그러나 이후로도 램버트는 그저 효과가 없더군, 이란 짧은 말과 함께 다시 방문해선 다른 연고를 찾아가거나, 나중엔 회복약 등을 요구하기도 했고, 값을 대충 다른 물건이나 열매로 치르는 일도 점점 잦아진다. 급기야는 후드 안쪽까지 궁금해하며 올때마다 귀찮은 질문을 하는 진상고객으로 등극하지만 아프다는 사람을 차마 외면하진 못해 요구하는 회복약은 착실히 만들어 준다. "늙어죽기 전까지 갚아라 노인네"라는 덕담은 덤이다.
제야 ✶ 마른 땅에 젖은 인간이 둘
열화 이후부터 선파워의 조절이 어려워진 램버트에게 제야가 일방적으로 달라붙기 시작했다.
없는 의뢰도 만들어가며 끈질기게 따라붙던 제야가 처음엔 부담스러웠던 램버트지만, 치명적인 바위타입 공격 앞에서 그만 반사적으로 프렌드실드를 해버리고(...) 이 일을 계기로 쓸모를 증명한 제야는 능청스럽게 식사까지 요구하며 함께 다니게 된다.
제야는 램버트의 특성을 고려해 동행할 땐 자주 비를 내려준다. 이 때 꼬리의 불이 꺼지면 안 되는 사람과 비를 맞기 싫은 사람이 하나의 우산을 꼭 붙들고 몸을 구겨넣는 모습은, 적막하고 메마른 사막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구경거리가 될 것이다.
그렇게 탐험을 마치고 돌아온 두 사람의 모습은 처음부터 우산이라곤 없던 것 마냥 잔뜩 젖은 모습이 된다고.
아텐 ✶ 태양과 등불
암전 시기, 탐험대 내에서 광원을 든 선도자라는 비슷한 포지션 탓에 아텐이 일방적으로 램버트를 신경쓰고 견제하곤 했다. 라이벌 의식이 아텐에게 나름의 동기부여가 되었는지, 구출 의뢰를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기묘한 선순환 작용을 하기도 했으나….
열화 이후, 램버트는 더는 사람들을 빛으로 이끌 수 없게 되었다. 아텐은 자신의 빛을 따르던 사람들이 되려 등을 돌리고 말았다. 둘 모두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나름의 동질감이 생겼다. 언젠가부터 서로 조금은 신경써주게 되었다.
왠지 모르게 램버트가 아텐을 볼 때마다 사탕이나 주전부리를 손에 쥐여주게 되었지만…. 그때마다 동정하지 말라고 받아치기는 하는데, 싫지는 않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