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이 너, 돈 좀 있냐?”
「모래의 난봉꾼」
로트바인
No. 0553 ✶ 악비아르
32 ▪ 183 cm ▪ 89 kg
자기과신
상대를 쓰러뜨리면 자신감이 붙어서 공격이 올라간다.
스탯
체력 ✶
◆◆◆◇◇
힘 ✶
◆◆◆◆◆
민첩 ✶
◆◇◇◇◇
행운 ✶
◆◆◇◇◇
정돈되지 않은 채 갈기처럼 하나로 묶여 늘어진 머리카락, 검고 날 선 눈매, 그리고 덕지덕지 달린 피어싱과 발톱 모양의 귀걸이까지. 첫인상만으로는 선량한 인물이라 판단하기 어려운 인상이다. 어딘가 거칠고 야비해 보이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풍긴다.
입고있는 옷 또한 사정은 비슷하다. 셔츠와 겉옷, 부츠, 벨트까지 전반적으로 느슨한 차림새에 사용감이 느껴지며, 상당한 연식이 지나 보인다. 오히려 어깨에 달린 시리우스 탐험대 배지가 가장 새것처럼 보일 정도다. 이에 대해 그는 “실수로 망가뜨렸다가 배상하라는 소리를 들을까 봐 신경 쓰는 것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성격──
거만한 | 이기적인 | 얄팍한
“이래서 약한 놈들은 안된다니까~”
의뢰를 통해 로트바인을 처음 만난 이들이 공통적으로 떠올리는 생각이 있다. ‘이런 사람이 시리우스의 탐험대원이라고?’
입만 열면 자기 자랑이나 시비가 오가고, 늘 짝다리를 짚은 채 건들거리는 태도는 그의 시그니쳐 포즈이다. 겉모습만 보면 성실한 탐험대원이라기보다 난봉꾼이나 건달에 더 가까워 보인다. 다행인 점은 최소한 말도없이 의뢰를 던져버린 적은 없고, 마무리만큼은 확실히 해낸다는 것이다. 다만 보수가 큰 의뢰만 골라서 맡으려 하며, 과거에는 의뢰인을 설득해 보수를 더 받아내려다 주의를 받은 전적도 있다. 그때조차 “보수가 늘면 일정 비율은 탐험대에 돌아가니 서로 이득 아니냐”며 태연하게 넘겼을 뿐, 반성의 기색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야말로 어둠 속 빛 한 줄기, 희망과는 정 반대의 인물상이라 할 수 있다.
“정석대로만 하니까 재미가 없는거야.”
의뢰를 위해 던전에 들어서면 그가 하는 행동 패턴은 정해져있다. 첫 번째로는 들어온 김에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떨어진 물건이 없나 살펴보는 것이다. 열화로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주려는 사명감 보다는 잿밥에 더 관심이 많은 사람다운 행보다.
그러나 행동의 동기가 명확하고 일관되다 보니 이 점만 파악하고 잘 구슬리면 의외로 쉽게 넘어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평소에는 진지함이라곤 찾아보기 어려운 얼굴로 귀찮은 일은 적당히 넘기려 하지만, 복분열매 하나를 더 얹어주겠다는 말 한마디에 태도를 싹 바꾸어 누구보다 성실한 탐험대원이 되는 모습도 종종 목격된다.
기타사항──
1. 기본 정보
생일은 6월 21일이지만, 딱히 챙기는 편도 아니고 본인 생일을 말하고 다니는 편도 아니다. 유난스럽기도 하고 선물을 받으면 다른 놈들 생일 선물도 챙겨줘야 하니까.
호칭은 이름보다는 너, 야, 이 자식, 어이 등등…. 그다지 살가운 호칭은 아니다. 특별히 불러달라는 호칭이 있다면 본인이 내킬 때만 불러준다.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반말을 사용한다.
2. 시리우스
입단한 지는 올해로 7년째이다.
입단 이래 시리우스 내에 거처를 두고 생활하지만 최소 주 1회 이상은 원래 살던 지역을 방문하러 자리를 비운다. 이유를 물어보면 안 찾아가면 귀찮게 구는 녀석들이 있어서 어쩔 수 없다 정도로 둘러댄다.
지금까지 로트바인이 수행해 온 일의 비율을 따지자면 의외로 탐험보다는 의뢰 수행 비율이 높다. 탐험으로 일확천금의 기회를 노리는 것보다는 적어도 확실한 보상이 존재하는 의뢰 쪽이 돈이 많이 벌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가장 선호하는 의뢰는 현상수배범을 혼내주고 잡아 와서 보수를 받는 일. 같은 탐험대원을 동료 삼아 의뢰를 수행하는 일은 잘 없다. 보상금을 나누기 싫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동행하게 될 경우에는 생색을 잔뜩 내서 어떻게든 보상 비율을 높이려고 하는 쪼잔한 모습을 보인다.
3. Like / Hate
Like: “당연히 돈이지 뭐가 더 있겠냐?”
Hate: “시끄럽게 쫑알대는 꼬맹이들. 돈 적게 주는 의뢰인도 별로고, 쓸데없이 넓어서 길을 찾기 어려운 던전이랑, 별것도 아닌 걸 비 싸게 팔고 자빠진 상점과…” 그렇게 싫어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한참 동안 쏟아낸다.
4. TMI
언제나 눈에 힘을 주고 다닌다. 힘을 풀면 눈동자에 생기가 돌고 유해져서 약해 보이기 때문이다.
감정 관리가 안 될 때는 항상 쓰고 다니는 선글라스를 고쳐 쓰며 눈을 가리는 것이 습관이다.
관계──
루블 문 ✶ 정의 상실
정의를 지키는 루블에게 정의가 상실된 로트바인이 끊임없이 시비를 걸고, 반박하는 관계.
평생 자기 좋을 대로 살아온 로트바인에게 남을 도와오며 살아온 루블의 정의를 위선이라 생각한다. 루블은 로트바인의 태도에 의문을 느끼면서도 잔소리와 함께 자신의 정의를 풀어낸다.
"정의라는 건 그저 좀 더 나은 사람이 된 기분을 느끼려고 만들어낸 주관적인 기준일 뿐이잖아? 그런 게 의미 있어?"
"그걸 만들어낸 것이 우리이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 건 당연한 도리죠."
크림힐트 ✶ 사례 떨이와 사례 털이
크림힐트가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것을 알아챈 로트바인이 제멋대로 그를 물주삼아 돈을 뜯어내는 관계. 실상은 크림힐트가 돈에 별다른 미련이 없기 때문에 눈감아 주고 있는 상황이다.
로트바인은 본래 혼자 다니는걸 선호하지만, 크림힐트와 탐험 동료가 되면 사례금을 독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탐험대 선배 대신 간신배 같은 태도로 함께 의뢰를 수행하곤 한다.
란란 ✶ 잡상인 콤비
돈이라면 어디든 쫓아가는 로트바인과 란란이 편을 먹어 단원들에게 물건을 강매...가 아닌 판매하는 사이. 어린 란란을 만만하게 본 로트바인이 물건 값을 슬쩍 떼어먹으려다 큰코다치는 일이 벌어진다. 이렇게 강매를 잘하는 보부상과 함께 일한다면 한탕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란란에게 동업을 제안한다. 정작 잡상인 콤비가 된 후에는 로트바인의 좋지 않은 평판 때문에 종종 적자를 보는 일이 발생했고, 그때마다 란란이 열심히 일을 하라고 채찍질하는, 한탕이라기엔 애매모한 결과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