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이 형씨, 도와줘?”
「 三流 」
스카이
No. 0354 ✶ 다크펫
27 ▪ 184 cm ▪ 79 kg
저주받은바디
공격을 받으면 상대의 기술을 사슬묶기 상태로 만들 때가 있다.
스탯
체력 ✶
◆◆◆◆◆
힘 ✶
◆◆◆◆◇
민첩 ✶
◆◇◇◇◇
행운 ✶
◆◆◇◇◇
번뜩이는 금니를 끌끌 차는 검은 머리의 청년. 후줄근한 망토를 어깨에 두르고 바지 주머니에 두 손 넣으며 껀덩껀덩 돌아다닌다. 그 외관에 불량 점수를 매기자면 100점 만점에 120점. 왼쪽 신발이 자주 사라져서 곤란한듯 한데, 성질이 머리 끝까지 오르면 발차기를 하는 탓에 날아가 버린다는 모양이다.


성격──
"그것이 바로 천하를 다스린 자의 이야기렸다 ㅡ! … 어때, 재밌었지? "
미세한 빛줄기에 의지하는 암흑 속, 그리고 지금은 뜨거운 빛 아래 동굴 속, 유창한 입담으로 재미를 선사하는 자가 누구냐 고개를 들이밀면 그곳엔 카이가 있다.
사악한 / 실리적인 / 음침한
스카이, 적은 이름 구태여 줄여 부르자면 카이. 이 근방 모르는 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청년. 꺼드럭거린다, 의 대표적 출발 주자로서 시리우스 탐험대의 ‘삼류 악역’을 맡고 있다. 거만한 외관에 사악한 성격이라 겁주기 탁월하나, 어디까지나 삼류三流 그 이상을 뛰어넘지는 못한다. 남을 놀려먹고 겁주다 호되게 당하고 오는 경우가 부지기수. 멘트는 언제나 똑같다. “제길! 두고 보자!”
허면, 이 성격에 탐험대에 들어올 리는 없는데 왜 자리 잡고 있느냐 의문이 들기 마련. 것은 순전 ‘재미’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암흑을 헤매는 이를 구해주면 일종의 뿌듯함도 느낄 수 있고, 잘난 척 우스대어도 연신 ‘고맙습니다.’ 인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끌려 ‘돕는’ 위치에 섰다. 이유가 어찌 되었든 행동의 결괏값만큼은 선행으로 치부되어 망정인 걸까.
그 외는 별다를 것 없이 사악하고, 음침하다. 어떻게 행동해야 히스테릭을 유발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유도하는 이답게 남의 불행을 직관하면 재밌다며 낄낄 웃어댄다. 질투나 원망은 나의 힘! 다크펫의 숙명을 지고 살아 어쩔 수 없으랴! …라고 자기 합리화까지. 여하간 엮여서 좋을 일 없는 자다. 한눈 팔면 당신의 주머니가 탈탈 털릴 게 분명하다.
기타사항──
시리어스 탐험대 창단 35주년 때 들어왔다. 22살부터 활동을 시작한 셈. 처음 입단할 당시엔 입을 삐죽 내밀며 적당히 눈치를 봐갔으나, 햇수가 넘어갈수록 본색을 드러냈다. 주위의 평가로는 괜한 미움을 사 싸움을 일으키고 오는 경우가 많다, 는 평. 자극추구자 답게 소동을 일으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듣기로는 ‘약속’을 지키고자 들어왔다고 한다. 바지 옆에 항상 매달고 다니는 작은 고글이 그 약속이라고 한다.
재밌기만 하면 뭐든 좋아한다. 당연하게도 재미없는 걸 싫어한다.
식습관은 안 가리고 다 먹는 주의. 반복적으로 보이는 패턴이 있다면 땅바닥을 툭툭 발로 치는 행위. 주로 불안하고 초조할 때 그러한 모습이 목격되는 듯하다. 화가 머리끝까지 날 땐 발차기를 허공에 날린다. 주위에 떨어진 신발을 찾아 준다면 왜 이걸 지금 가져다주냐며 고맙다는 말은 커녕 닦달이 돌아오니 무시하는 걸 추천.
의외로 협조적이다. 입에 달고 사는 말이 항상 ‘재밌는 거 없나.’ 인지라, 부탁을 받거나 의뢰를 수행할 때 제일 앞장선다. 혹시라도 재미를 놓쳐버릴까 마음이 조급해지기 때문.
몸은 한기가 돌 정도로 차갑다.
이름은 스카이지만 카이라고 줄여 부르는 걸 선호한다. 웬만큼 탐험대 활동을 이어온 자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놀려먹을까 싶어 스카이- 하고 부르면 대꾸도 하지 않고, 싸늘한 눈초리만 오기 때문에 대부분 ‘카이’로 부른다. 이유는 순전 카이가 조금 더 멋있으니까.
관계──
이정표 ✶ 완벽한 날개를 찾아서
새로 들어온 후배를 골려먹으려 했다가, 마음이 바뀐 스카이. 주기적으로 이정표의 보조 날개를 만들어 주거나, 수선을 도와준다. 언젠가 완벽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