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밝은 건 딱 질색이야…. ”
「 Bite the Bullet 」
베인
No. 0042 ✶ 골뱃
21 ▪ 174 cm ▪ 55 kg
정신력
단련한 정신 덕분에 상대의 공격에 풀죽지 않는다. 위협을 당해도 동요하지 않는다.
스탯
체력 ✶
◆◇◇◇◇
힘 ✶
◆◆◆◇◇
민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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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
◆◆◇◇◇
✶ 혈색 없는 피부. 골뱃으로 진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개체로 보인다. 크고 거대한 날개와 긴 송곳니가 아니라면 주뱃으로 착각하는 이가 많을 정도. 눈 밑으로 추정되는 곳에는 빨간 세모 무늬 2개가 선명하다. 어둠이 깔린 듯 시커먼 입안에는 예리하고 거대한 송곳니가 위아래 각 2개, 총 4개 자리해 있다. 평소에는 입을 닫고 다니는 빈도가 더 잦은 모양.
✶ 양 날개 밑단에 탐험을 하다 찢긴 상처가 있다. 고도 낮게 날아 움직이면 반바지에 비해 다소 긴 벨트와 느슨한 붕대 끝이 흩날린다. 종 특상 햇빛에 오래 노출될 경우 화상을 입으므로 (낮에 어두운 곳에서 가만히 있는 것은 긴 시간 동안 햇빛을 받으면 전신에 가벼운 화상을 입기 때문이다. — 주뱃 계열 도감 설명 中) 옷가지, 날개, 붕대 등으로 온몸을 감싸고 있다. 붕대는 듬성듬성 감은 모양으로 혈색 없는 피부임에도 노출되는 피부의 색이 붉다.
목의 스카프는 언뜻 보았을 때 크로뱃의 형상을 띤다. 입단한 지 얼마 되지 않음과 더불어 겉옷에 시리우스의 배지가 반쯤 가려지기에 (…너무 밝아. 빛을 받으면 더.) 그가 탐험대 소속이라는 사실을 알아보는 이는 많지 않다.


성격──
✶ 무기력
체력이 절반이 되면 무기력해져서 능력이 떨어진다.
베인은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는다!
베인이 눈에 띄게 무기력해진 것은 열화 이후의 일이다. 본디 잠잠한 성정이었으나 현재의 무기력은 열화로 인한 신체적 약화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종 특상 빛에 노출되는 상태 자체가 피로와 통증으로 이어지면서 이전의 성정과 합쳐진 결과에 가까운 것. 허나 해야 할 일이 주어지면 귀찮아하면서도 크게 마다하지 않는다. 해야 하기에 움직이는 것이 아닌,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 정신력
풀죽음 상태가 되지 않는다. 위협을 당해도 동요하지 않는다.
타인의 말이나 시선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어떠한 위협에도 행동이 흐트러지는 일은 드물어, 신체적으로 눈에 띄게 약해졌음에도 심리적인 동요만큼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본적으로 마이페이스 성향을 지녀 자신의 감각을 기준으로 움직이나, 본래 무리 생활을 하는 종족이므로 상위자의 지시라 판단하면 그것이 과연 어떠한 지시 라도 군말 없이 따를 것이다.
✶ 무중력
실제로 중력이 없는 상태가 아닌, 겉보기 무게가 0이 되는 무중량 상태.
그의 말에는 무게가 거의 실리지 않는다. 가벼운 어투가 아닌, 말과 행동이 담담하고 건조한 성질. 정신력의 특성에 더불어 감정의 기복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낮게 날아 움직이거나 어딘가에 매달려 있는 모습처럼… 공중에 띄워 놓아버리는 태도는 소리 없이 떠다니듯 감정의 흔적 없이 담백하게 흘러간다.
기타사항──
✶ 탄생일
기존의 달력 체계상 태어난 날짜는 7월 1일. 태만, 방향의 시사란 의미를 가진다.
당시 비슷한 시기에 함께 태어난 피가 섞이지 않은 형제들이 있으나 청소년 시기를 기점으로 독립했으므로 현재의 행방은 알지 못한다. 애초에 베인 자체가 자주적인 성향이라 무리 생활에 큰 유감이 없으므로…
✶ 호불호
좋아하는 것은 어둠, 슈박열매, 그리고 토망열매 주스.
먹지 못한 지도 꽤 되었지만, 마실 수 있는 것이라면 웬만하여 가리지 않는다. 이따금 깨물어도 되냐는 농담을 하기도.
…근데 토망주스는 좀 매워.
싫어하는 것은 빛과 열기, 단단한 음식, 귀찮은 것들.
물렁하거나 톡 터지는 아삭한 식감을 선호한다. (구미, 나무열매류 같은.) 말은 귀찮아하면서도 고분고분 따르는 편.
✶ 습관
길게 자란 4개의 송곳니 탓인지 자주 입을 벌리는 모습이 포착된다.
어딘가 매달려 있거나,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직접 걷기보다 바닥에서 미세한 (5~10cm) 거리를 띄우고 고도 낮게 날아 움직인다. 주뱃 당시의 습관이 남은 듯.
✶ 시리우스에 입단한 시기
열화 발생 33일, 대략 71일 전 시리우스에 입단하였다. (입단 당시엔 이미 골뱃이었다.)
열화 이후 어둠이 빠르게 줄어들어 이대로라면 혼자 제대로 된 활동조차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안전한 경로 확보 및 던전 탐험과 현장 활동을 병행하는 시리우스에 지원했다고 말한다.
관계──
크림힐트 ✶ 살아가는 것에 타인이 필요한 이유
누군가의 손을 잡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골뱃과, 누구의 손이든 밀어내고 마는 크로뱃의 관계는 일반적인 지인과는 사뭇 다르다. 같은 계열의 포켓몬이라는 사유든, 뜨겁게 타오르는 열화 아래 양산의 그늘에 의지하기 위해 어슬렁거리든, 언제나 한 발짝 먼 곳에서 동료들을 바라보는 모습에서든, 그에 따른 동질감이든... 빛을 상징하는 시리우스에서 베인과 크림힐트는 분명히 그림자에 속하는 이들로써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장난으로라도 누군가를 깨물어도 되냐는 농담은 해선 안 된다'는 등 잔소리를 일삼으며 누구도 원치 않은 조언을 건네는 크림힐트와, 굳이 타인에 속할 의의가 없기에 고립을 택했으나 서서히 모르는 것을 배워나가기 시작한 베인은 닥쳐올 이야기 속에서 살아가기에 필요한 무언가를 깨달을 수 있을까.
아이스 ✶ 한 뼘의 그림자와 한 줌의 냉기
살아온 기간도, 탐험 경험의 여부도 전혀 다른 시리우스의 입단 동기. 아이스는 무기력해 보이는 베인이 신경 쓰 여서, 베인은 이해할 수 없는 아이스에게 호기심이 생겨서—베인이 아이스의 곁을 맴돌고 아이스는 베인에게 곁을 내주기를 두어 달째. 베인은 아이스 주변의 물리적인 시원함을 핑계 삼아 곁에 머물며 이해되지 않는 이타심을 관찰하고, 아이스는 보폭을 맞추거나 열기를 식혀 주는 등의 배려를 건네 왔다. 그에 답하듯이, 햇빛 아래에 나란히 앉아 있을 적 베인이 슬쩍 날개를 들어 아이스에게 그림자를 드리워 주었던 것은 바로 얼마 전의 일이다. 아직 서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또한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작열하는 태양 아래에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잠시간의 휴식을 건넬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할 테다.
